대통령기록관 등 세종시 문화·행정시설 본격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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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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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대부분 완공… 입주민·공무원 편의 제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총리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가 이전한 세종시에서 이달부터 문화·행정지설 건립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입주민과 중앙행정기관 등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대통령기록관·행정지원센터·세종시 신청사 등이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전시·보관하는 대통령기록관이 오는 3월 어진동 국무총리실 인근에서 공사에 들어간다. 2만799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3만1219㎡ 규모로 구성된다. 11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1월까지 건립된다.

행정지원센터는 3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국무총리실과 국립도서관 사이 3만5195㎡ 부지에 들어선다. 정부 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이 센터는 국제회의·전시·홍보·연희·콘퍼런스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79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면적 2만4200㎡ 규모로 지어진다.

금강 이남 세종시 보람동에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면적 4만1661㎡ 규모 세종시 신청사가 들어선다. 이달말 첫삽을 뜨며 내년 8월 완공이 예정됐다. 사업비는 1109억원이며 시청사·시의회로 꾸며진다.

512억원 규모 세종시교육청 신청사는 세종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에서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첫 지방분원인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10월 완공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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