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입주민과 중앙행정기관 등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대통령기록관·행정지원센터·세종시 신청사 등이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전시·보관하는 대통령기록관이 오는 3월 어진동 국무총리실 인근에서 공사에 들어간다. 2만799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3만1219㎡ 규모로 구성된다. 11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1월까지 건립된다.
행정지원센터는 3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국무총리실과 국립도서관 사이 3만5195㎡ 부지에 들어선다. 정부 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이 센터는 국제회의·전시·홍보·연희·콘퍼런스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79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면적 2만4200㎡ 규모로 지어진다.
금강 이남 세종시 보람동에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면적 4만1661㎡ 규모 세종시 신청사가 들어선다. 이달말 첫삽을 뜨며 내년 8월 완공이 예정됐다. 사업비는 1109억원이며 시청사·시의회로 꾸며진다.
512억원 규모 세종시교육청 신청사는 세종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에서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첫 지방분원인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10월 완공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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