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 美하원의원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어렵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4 10: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랭글 美하원의원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어렵다"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찰스 랭글(82·민주·뉴욕)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한국인 전문직 취입비자(E-3) 허용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간) 랭글 의원은 재미한인 권리신장운동 단체인 시민참여센터가 마련한 한인사회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특히 미국인 전문직의 취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치적으로 E-3 취업비자 허용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미국 국민의 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나라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겠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국가의 국민에게 전문직 취업비자를 내줬으나 의회가 이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FTA 체결국 가운데 캐나다는 무제한, 호주 1만500명, 멕시코 5500명, 싱가포르 5400명, 칠레 1400명에게 매년 전문직 취업비자를 내주고 있다.

E-3 취업비자 허용안이 통과되면 한국은 한해 1만5000개의 E-3 비자를 발급받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