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합병한 수학교육부문의 부실 정리와 스쿨교육부문 철수로 인한 비용이 늘어 수익이 줄었다"며 "구조조정으로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법정관리 중인 모기업 웅진홀딩스가 회생을 위해 웅진씽크빅을 매각 대상에 포함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며 "매각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웅진그룹 회생을 위해서는 웅진씽크빅의 이익 증가가 절실하기 때문에 향후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은 1980년부터 교육 및 출판사업을 해왔다.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기존 교육 및 출판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웅진씽크빅으로 출범했다. 주요 자회사로는 웅진패스원, 캠퍼스미디어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웅진홀딩스로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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