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지난해 1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지역채널 풀HD 방송을 제작·송출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지역에, 10일부터는 부산, 대구 등에도 추가로 HD방송 송출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방송 권역 21개 지역에서 풀HD 방송을 시작했다.
티브로드는 일부 지역의 HD제작환경을 추가로 구축해 하반기에는 티브로드 전 지역에서 지역채널 HD제작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서울·경기지역 보도국을 각 1, 2팀으로 분리해 지역 밀착 매체로 탈바꿈하고자 조직을 새로 정비했다.
티브로드는 지역방송사로 지역기반 정보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디지털방송과 N스크린 시대에 맞는 다양한 고급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250억원을 투자해 HD송출, 보도정보시스템, 휴대형 방송중계시스템, 지역채널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하고 시설 고도화와 N스크린 전략을 추진하면서 서비스 고도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30개 고화질 풀HD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한다.
전체 방송권역 내 풀HD 방송서비스 개시에 맞춰 ‘지역이 미래다’라는 연중 캠페인을 진행해 심도 있는 지역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시청자들을 위한 쌍방향 참여형 콘텐츠 위주로 문화, 역사, 인물, 사건 등 지역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 소개하는 지역채널 프로그램도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스페셜’과 같은 HD다큐멘터리를 신설하고, 대형 빅 콘서트 형식의 ‘위드 유’, ‘성인가요 스페셜’ 등도 HD로 제작한다.
지역 시청자들 중 마니아 층이 두터운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지역 연고팀 스포츠 경기 중계 및 지역 내 생활 체육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정보 프로그램들도 풀HD로 확대 편성한다.
지역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 동네의 현안’에 대한 의제를 설정,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보는 ‘500인의 토론’ 등도 참여.소통형 양방향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사례다.
보다 자세하고, 생생한 뉴스 형태로 지역뉴스 및 정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뉴스는 ‘주제는 깊이 있고, 포맷은 부드럽게’라는 모토로 지역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관공서 게시판 등에 올라온 시청자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해가는 ‘이판사판’,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가진 지역민을 커피한잔과 함께 만나보는 ‘테이크아웃 뉴스’ 등 새로운 뉴스 포맷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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