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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다리는 시간 뭐해?...메가박스에선 그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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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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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 옆 미술관'프로젝트 2월24일까지 열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영화관 옆 미술관’ 프로젝트를 오는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일부 공간을 갤러리로 꾸민 것.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문화콘텐츠와 사람이 만나는 장’으로 바라보는 메가박스의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실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또한 공정 미술을 지향하고 새로운 미술 유통을 실천하는 에이컴퍼니(A company)와 함께 기획했다.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 대중과 그림이 쉽게 만나 소통할수 있는 자리다.

‘영화관 옆 미술관’에서는 전시는 물론 강연, 체험 워크숍 등 5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20일까지 8명의 작가가 선사하는 새해 인사를 담은 <Merry & New> 전을 선보이고,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소개하는 공모전 <My Favorite Movie>가 23일부터 일주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된 1등에게는 메가박스 연간 프리패스가 주어진다. 갤러리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볼수 있다.

이밖에 아뜰리에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문가가 알기 쉽게 들려주는 미술 강의 <아트 클래스>, 작가와 함께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Collaboration with A>, 캔버스 백 위에 작품을 재해석해 직접 그려보는 ‘아트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김경희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관에서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만나게하고, 신진 작가들이 대중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며 “영화관에 일찍 도착했을 때에나 영화 시작까지의 대기 시간 동안 부담없이 방문해 즐겁게 예술을 접할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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