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2012년 외환은행 인수로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은행업종 평균 순이익이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50%에 달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고은ㆍ최수현 연구원은 "2012년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장부가보다 낮은 값에 사면서 발생하는) 부의영업권을 감안한 예상 순이익은 8000억원 수준"이라며 "이에 비해 올해 예상 순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1년 만에 50%에 이르는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ㆍ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를 은행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며 "올해 경상적인 순이익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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