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평가 고양Wee(상담)센터 최우수 기관 선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안선엽)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학교폭력근절 유공표창” 기관부문 수상을 했다.

위기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여 학교폭력과 부적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를 통한 상담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정서행동특성검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하여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심리 특성 검사를 실시하여 우울감, 부적응, 분노조절 등을 검사하여 발견된 위기 학생들에 대하여 치유를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된 사업이다.

경기도고양교육청 Wee센터는 고양시 및 파주시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상담선생님에 대한 연수 및 상담 자문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의 학교방문 심리검사 및 상담운영(382명 1146건) ▲고양시청과 협력 사업으로 고위기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2,000만원) 등, 학교상담방향 제공부터 상담운영, 상담지원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접근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고양Wee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고위기학생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치유를 위하여 모든 학생과 개별상담과 부모 상담을 병행하였으며, 더 나아가 학교 담당교사와 교감, 교장과 학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Wee센터-학교-가정>이 통합적으로 연계되어 위기학생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 특별 상담 팀은 “자살하려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아래를 보니 무서워서 내려왔어요. 내가 그랬던 거 우리가족들은 몰라요. 죽으려고 xxxx 30알 먹었어요. 아무에게도 말 안했어요.” 등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위기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잠재된 문제발생을 예방한 것이 큰 성과였으며, 또한 평소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학생들이 상담지원을 받게 된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효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안선엽 교육장은 “이번 사업의 심리검사와 상담 실무진행, 학교 상담 자문 역할에서 가시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기쁜 일 이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위기학생들에게 꿈과 사랑과 희망을 주는 전문화된 상담을 위하여 더욱 분발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센터를 다져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