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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 목마른 외국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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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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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QFII 사상 최대로 늘렸음에도 확대 요청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중국시장에 목말라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해외 투자 허용 한도를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를 부여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해외 투자매니저들은 지난해 158억달러상당의 GFII 투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9억달러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GFII 투자 가능한 기업은 총 201개며 총 투자한도는 384억달러에 달한다.

노르웨이중앙은행 대변인은 “중국 경제의 성장 및 규모는 크지만 시장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은행은 QFII 투자할당량을 2010년 7억달러에서 지난해 10억달러로 확장했다. UBS의 토마스 팡 중국판매국 국장은 중국이 현행하는 공급보다 투자할당량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QFII 프로그램이 24조위안(3조9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자본시장규모에 차지하는 규모는 상당히 적지만 성장률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일부 중앙은행 및 통화당국은 QFII 프로그램에 최대 한도로 투자하고 있다. 싱가포르국부펀드 테마섹, 카타르국부펀드 등은 QFII 한도를 10억달러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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