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 "수입 축산식품 안전관리 강화, 정보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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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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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등 육류 해외작업장 현지점검 등 관리 강화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수입 전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를 추진하고, 또한 수입과정 중 부적합된 제품에 대한 세부정보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쇠고기 등 육류를 생산하는 해외 작업장은 해당 제품이 우리나라에 수입되기 전에 우리 정부의 현지점검 등을 통해 승인하고 있다. 이미 승인된 해외 작업장은 정기적인 현지점검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질파테롤 검출 등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해외 작업장에 대해 현지점검을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파테롤은 가축의 증체율 및 지육률 향상 목적으로 사료첨가제로 사용됐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심박수 증가, 기관지 확장 등을 유발하며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또 축산 식품의 국내 수입단계에서는 서류검사, 현물검사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게 수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수입 축산식품 정밀검사 계획은 수입 예상 건 대비 육류 6000건(9.8%), 가공품 3093건(15.2%)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축산식품이 발생할 경우 정밀검사 비율을 상향 조정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검사결과 부적합 축산식품에 대해서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에 해당 축산식품의 수출국, 제조업체, 사유 등 세부정보를 공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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