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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1일 출시된 4집 '아이 갓 어 보이'는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음원차트에서도 정형돈의 '강북스타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공중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는 1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거의 모든 장르에서 1위를 휩쓴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신곡 '아이 갓 어 보이'는 빌보드, MTV 등 외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지난 11일(현지시간기준)으로 롤링스톤지와 타임지에서도 소개되는 등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히트와 비슷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신곡 '아이 갓 어 보이'는 한 곡에 네 가지의 다른 멜로디를 규합해 만든 곡이다. 초반 대중은 너무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들을 수록 묘한 중독성과 매력을 가졌다. 소녀시대가 이 같은 설정을 한 것은 바로 끝없는 변신을 갈구했기 때문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녀시대 신곡 '아이 갓 어 보이'는 마치 뮤지컬이 막을 나느듯 기승정결이 있는게 특징이다. 이 같은 노래의 강점은 바로 무대에서 비주얼을 극대화시킨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전략이 이번에도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아이 갓 어 보이'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넘었다. 싸이를 '강남스타일'를 넘는 빠른 증가추세다. 현재 소녀시대는 2월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가 예정된 상황. 2월 이후 미국강제 진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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