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인수위 측 관계자들도 이 회의에 참석해 사실상 골격을 만든 개편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기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정부개혁추진단장으로 정부조직 개편을 담당했던 옥동석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현재 인수위로 출근하지 않고 시내 모처에서 별도로 정부조직개편안 성안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당선인이 선거 기간 약속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정보통신 생태계 전담조직 신설이 골간이 되면서, 현재 15부2처18청인 정부조직의 규모가 18부2처18청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그동안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부 입장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을 조정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박 당선인측 의중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신설로 기능 재편이 불가피한 교육과학기술부나 지식경제부 등 해당 부처 차원에서 업무 재편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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