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외교부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진 부위원장은 이어 “외교부의 향후 주요 추진 정책으로는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여건 조성, 한중ㆍ한일ㆍ한중일 등 역내 다자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한 동아시아 지역통합 추진, WTO사무총장 진출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 △남북 간 실질 협의 및 6자 회담의 새로운 동력 투입을 통한 북핵문제의 포괄절 해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외교적 지원 △한미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발전 △전략적 한중관계 내실화 △동북아 역사 갈등 대응 △동북아 평화 협력 및 유라시아 협력 추진 △글로벌 경제위기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 및 해외 일자리 창출 △효율적 국제협력 개발 및 평화유지활동(PKO) 등 글로벌 어젠다 기여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강화 △글로벌 한민족 행복 영사 서비스 강화 등 소관 7개 공약에 대해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자리 마련을 구현하기 위해 해외 취업 관련 정보 제공, 워킹홀리데이 협정 확대, 개발 협력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인수위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정부의 대응방향,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및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대책 등 당면 현안과 국민 참여 외교방안 등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 질문했다고 진 부위원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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