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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근로자 고등학생 자녀 3000명에 학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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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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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산재근로자 자녀의 고등학교 학비 지원에 나섰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가정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희망드림 장학생' 3000명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원규모가 총 54억원에 달한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졸업할 때까지 연간 1인당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육성회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 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이 해당된다. 이들의 자녀 중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신청일 현재 보험급여 수령액이 월평균 260만원 미만인 가구이거나, 2012년도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합계 금액이 30만원 미만인 가정의 학생만 가능하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2012년도 지방세 과목별 과세증명서(산재근로자·배우자 각 1통)를 첨부해 내달 8일까지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 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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