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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악의 스모그, 호흡기 질환 환자 급증에 마스크 품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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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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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에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나흘째 지속되면서 호흡기 및 심혈관 환자가 급증하고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은 베이징대학병원 심장과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기오염이 극심해진 지난 11일부터 병원 응급실에 오는 심장발작 환자 수가 두 배 가량 됐다고 전했다.

관영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베이징 아동병원에서 지난주 외래 환자의 30%가 호흡기 질환 환자였다며, 기타 중부 지방에서도 어린이 호흡기 환자가 대폭 늘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시내의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2일 한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약 40배인 993㎍/㎥까지 올라갔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기후·에너지 캠페인 책임자는 "베이징에서도 이 정도로 높은 대기오염 수준은 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극심한 스모그가 계속되면서 중국에선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대만 롄허바오(聯合報)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시의 약국 등에선 대부분 일반 마스크가 동난 상태이고, 특수 방역 마스크인 'N95 마스크'도 평소보다 10배 정도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언론은 이런 상황이 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사스·SARS) 사태가 발생했던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초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잔존해, 오래 노출되면 폐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 공공위생대학과 그린피스가 발표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베이징·상하이·광저우·시안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857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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