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개선 유효 <현대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 마진 개선과 BTX 가격 상승에 따른 화학부문 연간 실적 증가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추정치 43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2500~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예상과 달리 석유사업의 영업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석유사업 실적부진의 이유로 12월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원·달러 환율급락, 정제 마진 하락, 기타 회계적 비용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1분기는 벙커C유 및 디젤 가격 상승으로 정제 마진 개선 국면이 유효하다”며 “지난 4분기 평균 복합 마진이 배럴당 8.5달러에서 9.4달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재고 및 환율 관련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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