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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올해 33개 정보화 사업에 1010억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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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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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진할 총 33개 사업, 1010억 원 규모의 ‘2013년도 신규 정보화사업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400여명의 국내외 정보기술(IT)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보화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우편·예금·보험 등 4개 분야 33개 사업에 대한 연간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초 1665억 원 규모의 올해 정보화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우정사무정보화가 사무자동화 노후시스템 고도화 등 총 9개 사업에 126억 원, 우편정보화가 우편정보시스템 노후 전산장비 교체 등 4개 사업에 396억 원, 우체국금융정보화가 ATM 1000대 구매 등 14개 사업에 461억 원, 보험정보화가 보험금지급심사지원시스템 구축 등 6개 사업에 55억 원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구매 분야가 22개 사업에 892억 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 분야가 11개 사업에 118억 원 등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해에도 대기업 참여제한,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기술 중심의 사업자 선정·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중소IT기업의 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올해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나주이전으로 인한 정보화사업 추진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동안 공공IT시장의 불합리한 발주 제도 및 관행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참여제한에 따른 중소 IT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반기 조기 발주 등을 통해 국내 IT경기 및 재정집행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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