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EU, 북한 식량사정 호전으로 올해 대북 지원 고려 안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5 09: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최근 북한의 식량 사정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럽연합(EU)이 올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럽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ECHO)의 데이비드 샤록 대변인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이 긴급 지원을 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샤록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EU 조사단이 북한에서 식량 사정을 조사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면서 “북한의 작황이 전년보다 좋아졌고 당국의 식량 배급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샤록 대변인은 지난해 7월과 8월 북한의 수해 복구를 위해 32만5000유로(약 4억6000만원)를 지원했던 것이 EU의 마지막 긴급지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자연재해 등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추가 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U의 식량조사단은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열흘간 머물며 평안남북도, 강원도, 함경남도 등지의 식량 상황을 조사했으며 EU는 지난 2011년 여름부터 작년 말까지 1천만 유로(약 138억원) 규모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