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랑♥나누기'는 범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인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의 일환으로, 참여자가 절전을 통해 감축한 절감량을 포인트로 적립해 취약계층에 에너지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적을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문화와 연계해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참여자가 △프로그램참여 신청 → △절전 행동요령에 따라 절전 실천 → △전기요금고지서 인증샷, 고지서 제출 등으로 실적 증빙하면, 주관기관이 △참여자의 절전실적 확인 → △전기절감량을 포인트로 적립 → △적립된 기부포인트 활용해 반기마다 기부를 시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의 전기사용 절감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37억원을 에너지소외계층에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국민들의 절전으로 절약된 수요관리비용을 국민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에 따라 전력부하관리사업 중 기업 보조금을 삭감해 이번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개별가정, 상점 등 개인 단위와 아파트단지, 빌딩 등 단체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절전규제 대상(계약전력 3000kW 이상) 및 한전·전력거래소의 수요관리 대상 대형빌딩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절전사이트 www.powersave.or.kr) 및 오프라인(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절전참여 의향, 한전 고객번호, 기부처 등을 기입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전 고객번호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매월 △전년대비 절감 실적을 보여주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제출하거나 △고지서 인증샷을 사이트에 제출해 실적을 증빙하면 된다.
월별 전기사용량을 바탕으로 매월 참여자별 전기절약 절감여부와 절감량을 평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1포인트당 기부지원액은 약 25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가구당 연간최대 약 1만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가 적립한 기부포인트는 정기적으로 연 2회 기부가 실시된다. 참여자가 참여 신청시 선택한 기부처에 대해 참여자 명의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나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노인, 전기·가스요금 3개월 이상 체납자 등 개인에도 기부가 가능하다.
참여자는 '에너지사랑♥나누기' 참여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절약을 통해 기부에 참여한 경우 ‘후원증서’가 발급된다.
지경부는 정기적으로 참여실적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개별가구·단체별 우수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절전사이트에서는 에너지사랑나누기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경부는 '에너지사랑♥나누기'를 범국민 에너지절약운동으로 전개해 에너지절약을 고품격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