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농진청, 작물별 맞춤형 비닐하우스 모델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5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작물별 생육특성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면서 유리온실보다 설치비용이 적게 드는 한국형 비닐하우스 모델을 개발해 연중 안정적인 다수확 채소생산이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높이가 낮은 하우스(1-2W형 하우스)는 작물의 생육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생육이 불안정하거나 재배환경이 그리 좋지 못했다. 또 작물 재배환경이 좋은 유리온실은 설치비와 운영비가 비싸 현실적으로 농가에서 도입하기에는 어려웠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우리나라 농가 실정에 적합하면서 작물별 재배환경이 최적화된 과채류 재배 전용 비닐하우스 모델 3작물6종(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개발하게 됐다.

개발된 과채류 재배 전용 비닐하우스는 ㎡당 200천 원 내외의 설치비가 소요되는 유리온실에 비해 설치비용을 3분의1이상 절감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구조안전성과 생산성 또한 유리온실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초장이 4m 이상 자라는 파프리카 전용 연동 비닐하우스의 설치비용은 ㎡당 12만 원이며 수량은 기존 하우스에 비해 32 % 증가돼 소득이 10a당 940만 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고설재배용 단동 비닐하우스 4종은 고설재배 벤치 높이(1m)와 딸기 초장(40∼50cm) 및 작업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측고를 1.7m로 설정했다. 설치비용은 ㎡당 3만9000원∼4만9000원이다.

농진청은 이번 과채류 전용 비닐하우스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엽채류, 화훼류 등에 적합한 하우스와 노지재배에서 시설재배로 전환되는 작목들에 맞는 생산성을 높인 전용 비닐하우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철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장장은 “이번 작물별 전용 비닐하우스 개발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