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유한 10대 '애플 신앙' 흔들린다?.."갤럭시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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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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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는 스크린 크기, 무게 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미국 10대들이 애플의 아이폰 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11일(현지시간) 마케팅조사 업체인 버즈 마케팅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0대들은 부모 세대와 같은 단말기를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이에 아이폰보다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아이패드보다는 MS 서피스를 멋진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이트 컨설팅에서 근무하는 조에리 반 덴 버그는 “아이폰5에서 혁신의 부재는 부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며 “아이폰4S와 비교해 아이폰5는 스크린 크기, 무게 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최근 들어 10대들이 애플에 호감을 잃어가는 전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티 팬츠의 영 러브 설문조사를 포함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에서 애플은 몇 단계 하락하거나 평이한 수준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파이퍼 제프레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부유한 10대들 중 67%가 다음 업그레이드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는 22%였으나 이는 1년 전만해도 미국 10대들이 갤럭시를 선택하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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