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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기청정기·마스크… "없어서 못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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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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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귀해질 줄이야! 최악의 스모그 수일 째 지속"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화북지역에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며칠 째 지속되면서 방진 마스크, 공기 정화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상청(京東商城)에서 지난 12~13일 이틀 간 공기청정기 평균 판매액은 평상시보다 5배 넘게 늘었다.

방진마스크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각 쇼핑몰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타오바오왕(淘寶網) 한 관계자는 최근 타오바오왕과 톈마오왕(天猫網)에서 베이징 지역 주민들의 마스크 구매량이 일일 평균 1만개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온라인쇼핑몰인 당당왕(當當網)에서도 근래 3일간 마스크 판매량이 1만5000개를 넘었다. 일일 평균수준보다 430% 늘어난 수준이다. 쑤닝이거우(蘇寧易購), 이쉰왕(易訊網) 등 다른 온라인쇼핑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도 빚기도 했다.

한편 중국 대륙에서 베이징을 중심으로 심각한 스모그가 수일 째 지속되면서 14일 중국 증시에서 환경보호·마스크·의약품 관련주들은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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