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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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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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새 배출량 31%↓..조기정착’<br/>‘부담금, 식료비 감소..1석3조 효과’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대폭 감량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달 같은기간에 비해 31.4% 감량했다.

시는 종량제 시행 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매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공동주택 151곳을 대상으로 RFID기반 방식(자동계량방식)과 납부필증 칩방식을 혼용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해왔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배출율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종량제가 조기에 정착한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특히 자동계량방식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수거함 뚜껑이 자동으로 개폐돼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자동계량방식 배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대별 부담금도 종전 월평균 1500원에서 60% 절약된 500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으로 가구당 식재료비도 연간 23만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으로 쓰레기 발생량와 부담금, 식재료비 감소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행 납부필증 칩방식을 시행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자동계량방식으로 변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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