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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58개기업 가동중단에도 여전히 짙은 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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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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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생국, 시민들에게 "최대한 외출 자제하라"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베이징시가 극심한 스모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58개 기업의 공장가동을 중단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썼으나 15일 베이징의 스모그는 여전히 짙게 깔려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시 경제데이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58개 기업이 가동을 중단했고, 41개 기업이 감산에 돌입해 오염물질 배출을 30%이상 줄었다고 왕이(網易)재경이 15일 전했다. 이와 함께 관용차 운행도 중지시키는 등 대책이 실행중이지만 15일 베이징의 스모그는 걷히지 않고 있다.

이에 위생국은 시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 외출할 때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호흡계통의 증상이 발견되면 조속히 병원에 갈것을 촉구했다. 또한 베이징환경보호국 역시 이번 스모그현상이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경계를 촉구했다.

실제 스모그현상으로 인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환자가 급증했다. 베이징대(大) 병원 심장과 부과장인 딩룽징은 “대기 오염이 극심해진 지난 11일부터 병원 응급실에 오는 심장 발작 환자 수가 대략 두 배가 됐다”고 밝혔다. 또 베이징 아동병원에서는 지난주 외래 환자의 30%가 호흡기 질환 환자였다.

베이징 시내의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2일 한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약 40배인 993㎍/㎥까지 치솟았다. 초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박혀 오래 노출되면 폐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 공공위생대학과 그린피스가 발표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베이징·상하이·광저우·시안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초미세먼지로 말미암은 조기 사망자가 857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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