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이 후보자는 이미 6년 전에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생활에 대해서도 파헤치겠지만 이 후보자의 소신이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해서 자질과 능력이 없다는 (야당의)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에서 무조건적인 정치공세,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치공세를 통해 이 후보자를 흠집내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새누리당은 야당의 불합리하거나 무조건적인 정치공세를 적극 차단하면서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1, 22일 양 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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