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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세계 최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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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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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인 2만 5000명의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2014년 5월∼6월 실시되는 다국적 다단계 판매기업인 중국 암웨이일용품유한공사(암웨이)사의 대규모 인센티브단체 여행 목적지로 한국의 여수, 부산, 제주가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참 사장은 이날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26일에 중국 암웨이가 공사 측으로 내년 해외 인센티브단체 목적지로 그동안 한국·일본 방문일정에서 변경해 한국 단독일정으로 실시한다는 공식 서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당초 중국 암웨이 측은 지난해 6월, 해외 인센티브단체 여행지로 한국과 일본으로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공사는 암웨이 측에 한국 단독으로 전체 일정 진행이 가능한 대안과 행사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했다. 이 후 중국이 일본과의 영토분쟁 등에 따른 갈등으로 일본을 여행지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공사 측은 “내년에 오는 관광단 규모는 암웨이 우수 판매상과 그 가족을 포함해 총 2만5000명으로 예상된다"며 “관광단은 크루즈를 방문할 계획이며 여수엑스포 및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사후 활용방안을 위해 여수를, 부산의 관광자원과 쇼핑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을, 중국 요우커들의 한국관광 메카인 제주를 암웨이측에 적극 제안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측은 암웨이 방한단체의 직접소비지출은 400억원, 생산유발효과는 72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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