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신속한 대응으로 20대 자살기도자 구해

(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찰이 신속한 현장 출동과 기민한 대응으로 자살을 기도한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인덕원지구대 소속 경사 오대성과 순경 배양일이 목을 메고 자살을 기도한 20대 여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배 순경 등은 지난 11일 동안구 관양동 A모텔에서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 자살을 하려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뒤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 잠겨 있던 객실 현관문을 마스터 키로 열고 들어가 내부를 수색하다 방안 천장 구조물에 목을 메달고 막 자살을 하려고 하는 여성을 발견했다.

배 순경은 상황이 긴박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119에 요청을 하고 인근병원으로 긴급 후송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20대 여성은 오랫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배 순경은 “경찰관이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했을 뿐”이라면서 “인간의 생명은 어떠한 가치보다 존엄하고 소중한 것인데 이렇게 쉽게 자살할려고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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