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中금융기관과 교류 확대' 본격화

김종준 하나은행장(오른쪽) 과 동원비아오(Dong Wen Biao) 민생은행 동사장이 아시아금융협력연맹과의 상호 업무교류에 대해 논의한 후 악수히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은행이 중국 금융기관과의 업무교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나은행은 중국 아시아금융협력연맹 회원사인 민생은행 동원비아오 동사장(회장급)외 9개 금융기관 대표를 초청, 업무교류 확대 및 상호 업무협조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10개 금융기관 대표가 동시에 국내 은행 한 곳을 방문해 교류를 추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교류를 통해 아시아금융협력연맹 소속 기관들과 국제업무 제휴, 각 금융기관의 금융 노하우 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0개 금융기관과 만남면서 아시아금융협력연맹 회원사 모두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중국에서 하나은행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금융협력연맹은 지난해 4월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중국 내 금융기관 간 상호협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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