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쇄방화범 붙잡혀..."불 지르면 내가 주인공"

  • 광주 연쇄방화범 붙잡혀..."불 지르면 내가 주인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45분경 광주 동구 한 골목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의 뒷바퀴에 쓰레기 더미를 쌓아 불을 질러 1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총 8차례에 걸쳐 방화를 저질렀고 22천만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르면 주목받는 주인공이 된 듯한 쾌감을 느껴 욕구를 억제할 수 없다술을 마시면 불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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