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영화 무산 위기…잔금 납부 못 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가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영화 사업자로 선정된 청주공항관리가 이날까지 내기로 했던 공항 운영권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ADC&HAS,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등은 컨소시엄으로 청주공항관리를 설립해 255억원을 내는 것을 조건으로 지난해 2월 공항공사와 청주공항 운영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25억원의 계약금을 냈지만 이날까지 내기로 했던 나머지 230억원을 납부하지 못했다.

청주공항관리는 애초 출자하기로 했던 일부 기업의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납부기일을 연장해달라고 공항공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는 청주관리공항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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