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항공 교통량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한공교통량은 55만1744대(일평균 1507대)로 전년(51만3922대, 일평균 1408대) 대비 7.4% 증가했다.
국제선의 경우 같은 기간 32만3181대(일평균 885대)에서 35만7267대(일평균 976대)로 10.55%나 늘었다. 국내선은 약 19만대에서 19만4000대로 2% 증가에 그쳤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 전체 교통량이 2011년 23만5212대에서 지난해 25만9425대로 10% 증가했다. 이어 김포(7.9%)·제주(6.7%)·김해공항(6.5%) 등 순이었다.
양양공항 관제탑 교통량(2만5654대)은 소형 훈련항공기 운항 증가로 전년 대비 약 68%나 늘었고 무안(16.6%)·울진(32.7%)·울산관제탑(8.4%)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여행 성수기인 5~8월과 10월 교통량이 비교적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에 가장 많은 평균 122대가 운항했다. 전체 교통량 중 8.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고유가사태와 글로벌 경제위기 때를 제외하고 연평균 5%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중국 등 인접국 협력체계와 항공업무종사자 교육훈련을 강화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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