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포로가 되지 말고 프로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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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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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이 16일 신입행원들과 점심 식사 및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상황에 끌려 다니며 수동적인 삶을 사는 포로가 아닌 인생을 주도적으로 사는 프로가 돼라"고 당부했다.

서 행장은 16일 경기도 소재 기흥연수원에서 신입행원들을 만나 "작은 일이라도 그 일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크기와 미래의 모습이 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서 행장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순간 순간 희로애락이 교차하는데 여기에 매몰되어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며 "조급해 하거나 단기간에 큰 것을 얻으려 하지 말고 꾸준하고 우직하게 나아가 신한은행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는 서 행장이 신입행원들에게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 행장은 신입행원 시절의 경험담, 신한은행의 역사와 문화, 금융인이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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