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1990선 ‘회복’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9포인트(0.36%) 오른 1990.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반전했지만 상승기조를 이내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기관이 받아주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억원, 6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7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29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 비중이 하락업종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상승률은 높지 않다.

의료정밀이 6%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비금속광물이 1~2%대 상승세로 뒤를 잇고 있다. 이외 업종 상승률은 1% 미만이다.

14개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 비중이 높다. 삼성전자가 151만2000원으로 전일과 가격변동이 없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1~2%대 오름세다. 반면 LG화학, 현대중공업이 1%대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90곳, 하락 종목은 362곳이며 108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6포인트(0.33%) 오른 509.6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5원(0.28%) 오른 1059.4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