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학교법인 서강·서정학원 김상우 이사장(향년 88세)이 1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서강학원은 서영유치원·서강중학교·서강고등학교·서영대학교, 서정학원은 서정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김상우 이사장은 학원 설립자인 고 김경식 박사의 부인으로, 남편의 갑작스런 타계로 1978년 서강학원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이때부터 지역의 인재양성에 헌신적으로 몰두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아, 현재는 광주지역과 함께 수도권에 서정대학교와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로 육영의 영역을 넓히는 등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김 이사장은 육영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육성 공로 봉황장, 국민훈장 석류장 대통령표창, 21세기 여성발전위원회 제5회 국민모범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례는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17일 오전 5시며, 장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789-1번지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김홍용씨(서정대학교 총장)와 차남 김정수씨(서영대학교 총장)가 있으며, 딸 김영숙, 김민숙, 김남희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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