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날 행사를 열고 적립금 2억5500만원을 전남·광주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 [사진=기아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기아차와 KIA 타이거즈가 2012년 한 해 동안 모아온 사랑을 베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16일 광주공장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와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전남·광주아동복지협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날 행사를 열고 적립금 2억5500만원을 전남·광주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KIA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KIA 타이거즈 선수가 안타, 홈런, 도루, 탈삼진 등 자신 있는 분야를 정하면 기아차와 타이거즈의 임직원들은 특정 선수와 금액을 선택하고, 그 선수가 선택한 분야에서 기록을 올리면 선수와 임직원 모두 각자 설정한 금액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기아차는 2010년부터 매년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9300만원, 2011년 2억1000만원을 모아 올해까지 총 5억58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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