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박근혜 '첫 특사 방문'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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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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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16일 중국 언론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특사가 자국을 찾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박 당선인이 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박 당선인이 선거 운동 기간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국국제라디오(CRI)도 인터넷판에서 박 당선인의 특사단이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를 접견하고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나닷컴, 큐큐닷컴 등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도 뉴스 코너에 박 당선인의 중국 특사 파견 소식을 일제히 머리기사로 올렸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이 중국 정부 특사로 한국을 성공적으로 방문했다"며 "현재 중국과 한국 양측은 박 당선인의 특사 파견 준비와 관련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중국 특사단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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