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씨젠은 작년 12월 글로벌 업체와 3건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며 “식품 안전 검사 분야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E.I.du Pont과 맺었으며, Fisher와는 분자 진단 제품 미국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 Eisai와는 암치료제에 대한 맞춤형 진단 시약 개발 협력을 맺어 씨젠의 사업 분야는 기존의 분자 진단 제품 판매부터 제약업체와의 협업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매출액은 성감염 품목의 성장 지속과 신기술 기반의 신제품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52.5% 증가한 790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24.3% 성장한 2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 확대와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에 따른 기술 수출료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그는 “씨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며 “성감염증 품목의 매출 확대와 기술 수출료 유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116.9%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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