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개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578억원, 4.7%으로 실전 부진이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수요가 부진해 판매량이 412만톤에 그쳤고 제품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C열연 대보수에 따라 열연 판매량이 약 35만톤 가량 감소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철강 가격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에 있으나 2분기 성수기 진입 전까지는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2분기 이후 철강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동사의 3고로는 4분기 이후 본격 가동으로 양적 성장이 마무리되고 이후 내년부터 차강판을 중심으로 현대제철의 본격적인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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