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17일 오전 청사 상황실에서 ㈜코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행복한 나눔,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교복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교복 지원금은 ㈜코템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1천만원을 전액 후원했으며, 경기북부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새내기 30명에게 신학기 교복 구입비용으로 전달된다.
이번에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는 안연재 학생(가명)은 “3월에 고등학생이 되는데 교복비가 너무 비싸 살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주위에서 물려받을 수 있는 교복을 찾고 있었다”면서 “새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당당하게
기죽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코템의 교복 지원금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많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나눔 대열에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템은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LCD용 전자재료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에도 경기북부지역 보육시설 아동들의 최대·최고 소망이었던 휴대폰 사용요금으로 1천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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