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정수현 연구원은 “4분기 전체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한 59만4000명, 패키지 상품의 송출객수는 24.4% 늘어난 41만6000명으로 증가했다”며 “저비용 항공사 공급 증가로 인한 상품 가격의 하락, 원화강세, 연말 휴가 수요가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2.4% 늘어난 649억원, 영업이익은 756.9% 증가한 8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올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별도기준, 원·달러 환율 1080원, 승무원 제외한 출국자수 7% 가정)은 각각 3193억원, 43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게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구매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1월 예상 패키지 모객수는 17만명으로 지난해 성수기(12.8) 패키지 모객수인 15만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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