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물가 안정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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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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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채소값 상승 등 물가 급등세는 일시적 현상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상무부가 2~3월 사이 채소가격 급등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중국 채소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물가상승 의혹을 키우고 있으나 곧 다시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선 대변인은 지난주 중국 36개 도시의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특히 18종 채소 도매가격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상무부의 조치에 따라 곧 상승세가 멈출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최근 채소값 상승은 기후악화, 비용증대, 춘제(春節 음력설) 수요증가가 원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장정보 제공 ▲ 생산·판매 연계를 통한 비용절감 ▲ 정부 비축고 풀기 등의 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설명했다.

선 대변인은 또 "날씨가 풀려 남부지방에서 생산된 채소가 시장에 쏟아지는 2~3월이면 채소가격 다시 내림세를 보일 것" 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그는 춘제를 전후해 채소 등 식료품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폭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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