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그리운 내가 온다:터키,살며 사랑하며 운명을 만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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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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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신 지음/맹그로브숲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유럽에서 시작해 아시아로 끝나는 곳, 유럽이 끝나고 아시아가 시작되는 곳. 두 문화가 요지경처럼 섞여 있는 나라 터키에서 '은교' 작가 박범신은 오랜 역사와 세계인의 영혼을 마주한다. 작가는 우리와 참 많이 닮은 터키속에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본다. 저 들끓고 있는 너른 세계를 떠나, 일상의 안락한 꿈, 고요하지만 따뜻한 사랑의 지향이 베어 나오는 곳. 터키로의 기행은 그에게 ‘길에서 길로 다시 이어지는 인생여행’인 동시에 회복, 즉 힐링이기도 하다. 여행 동안 그와 함께 터키를 보고 체험하고 느꼈던 박민정 포토그래퍼의 사진은 글의 감동을 더해 준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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