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업체와 공사, 물품, 용역 계약을 우선 추진한 결과, 모두 5680건에 865억49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발주한 총 계약의 81%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타 지역 입찰 계약건도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계약비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물품에 대해 우선 계약을 체결해왔다.
또 타 지역의 물품과 공사계약 시에는 타당한 사유를 확인, 검토를 거쳐 하는 방법으로 관내 업체 우선계약을 유도해왔다.
시 관계자는 “관내 업체 계약실적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 Pay 시스템’을 도입해왔다”며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대금이 제1차 원도급자를 거쳐 제2차 하도급자와 제3차 장비·자재업자·근로자들에게 선 순환적으로 흘러가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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