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각, 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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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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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새누리당 일각에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일부 부처의 명칭과 조직 변경에 반대하며 부분 제동을 걸고 나섰다.

황우여 대표는 17일 전주에서 열린 전라북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이번 주 내로 인수위의 정식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한 당원이 '인수위에서 발표한 농림축산부에서 식품이 배제된 것은 이해가 안 간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명칭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일일이 지칭하기 어렵지만 식품이라는 명칭이 사라진 데 대한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그때 전하겠다”고 답했다.

신성범 제2사무부총장은 “정부조직 개편안은 인수위 단계에서 발표한 것으로 아직 당과 상의하지 않았다”면서 “농업과 식품산업이 연계돼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국회의 여야 농림수산식품위원들은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넘어오면 여야가 힘을 모아 이름을 `농림축산식품부’로 바꾸겠다”면서 “현행 농림수산식품부의 업무 가운데 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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