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1년 강남 사회지표'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구당 사교육비는 월 평균 114만원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월 평균 71만원을, 월 소득 1천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월 160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해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27.5%는 월 평균 소득이 500만원 이상이었다. 이어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19.3%),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18%),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17.6%) 순이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10.7%, 100만원 미만은 6.9%였다.
또 전체의 7.6%는 자녀를 해외 유학보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인당 평균 유학비용은 485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사설학원은 1965개로 집계돼 지난 2010년(1834개)에 비해 7.1%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수는 3.5개로 서울시(1.3개)의 2.7배 수준이었다.
구는 이번 결과를 책으로 묶어 관내 도서관과 동 주민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구 홈페이지(http://gss.gangnam.go.kr)를 통해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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