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현대重 사장, 협력사들 만나 “위기를 기회로 또 다른 신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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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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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사진)이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오병욱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32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이 사장은 17일 호텔현대경주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32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개최한 신년회에서 “올해 경영여건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에게 닥쳐 올 난관을 극복하여 모기업과 함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협력회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정책을 한층 확대하여 추진하고, 내실경영 강화 및 상시 위기대응 체제 구축,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등의 경영방침으로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이재성·최원길·오병욱 사장과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 협력회사 모임인 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다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켜 불황 타개 및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날 신년회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추진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공생발전 3대 추진전략 선언, 그룹 공생발전위원회 발족 등 각종 동반성장 관련 정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협력회사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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