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은 “오늘은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날”이라며 “10구단 수원시 연고 결정은 115만 수원시민 뿐 아니라 그동안 연고 구단 없이 프로야구에서 소외됐던 1,200만 경기도민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를 시작한 수원야구장 리모델링을 충실히 이행하고 접근이 편리하도록 교통 인프라를 잘 만들겠다”며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는 항상 관중으로 가득한 흥겨운 경기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돔구장 건설과 관련해 “이미 해당 부지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며 “돔구장 건설문제는 경기도에서 구체적인 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함께 경쟁한 전북과 부영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름다운 경쟁이 있었기 때문에 10구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음을 국민들이 인정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오후3시 수원체육관에서 ‘수원·KT 프로야구단 확정 기념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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