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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복합제진공법 'HY-CALM', 방재신기술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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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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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강한 지진과 초대형 태풍 등에 따른 진동과 바람을 함께 제어 가능한 최첨단공법이 개발돼 신축되는 초고층 빌딩에 적용된다. 고층 입주자들의 거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SH공사·DRB동일과 공동개발한 최첨단 복합제진공법 'HY-CALM 시스템'(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이 '방재신기술 31호'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지정하는 방재신기술은 2006년 시작된 것으로 한국의 지진 발생 빈도의 증가 및 이상 기후에 따른 태풍 영향이 증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운영되는 인증제다.

'HY-CALM 시스템'은 지진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되는 강재를 이용한 기존 댐퍼공법에 고감쇠고무 또한 동시에 적용해 바람에 의한 진동까지 함께 제어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의 내진설계가 지진에 의해 가해지는 힘을 각 구조물이 저항하는 데 반해, 'HY-CALM 시스템'은 하나의 장치로 지진은 물론 바람에 의한 풍진동까지 함께 제어가 된다.

대우건설은 바람과 지진 관련 효과가 극대화되는 국내외 초고층 건물에 점차 이 기술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HY-CALM 시스템'을 통해 지진시 건물 손상과 초대형 태풍에 의한 초고층 건물 풍진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고층부에 사는 입주민의 편의와 건물의 구조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지진발생 이후 'HY-CALM 시스템'은 점검이 쉽고 빠르며 교체가 가능해 유지관리 측면에서 편리하다."고 기대했다.

대우건설이 SH공사·DRB동일과 공동개발한 최첨단 복합제진공법 'HY-CALM 시스템'(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이 소방방재청 주관 방재신기술 31호로 지정됐다. [자료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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