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08년 착공한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이 12월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대덕특구 1단계는 총면적 147만4000㎡ 규모로 방현(23만7000㎡), 신성(26만5000㎡), 죽동지구(97만2000㎡)로 구성된다.
이중 산업용지 52필지 54만6000㎡는 지난해 공급이 완료됐다. 1단계 산업용지에는 두산중공업,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한화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신재생에너지.국방 관련 52개 생산·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일반 공동주택용지를 비롯 단독주택·상업용지 등을 분양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에는 대우건설이 대덕특구 1단계 사업지에서 처음으로 죽동지구 A3-1블록에 푸르지오 아파트 638가구(75.84㎡형)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금성백조와 LH대전충남본부가 각각 죽동지구 A1-1블록과 A5블록에 각각 1062가구, 400여가구 규모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월부터 문지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29만8000㎡ 규모의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 또한 연말까지 총 502억원을 투입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로 기업들의 수요가 늘면서 하소산업단지와 평촌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과 세종시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위해 산업입지 인프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에는 △대전산업단지(109만6000㎡) △대덕산업단지(125만6000㎡) △대덕테크노밸리(427만㎡) 등 총 3개산업단지(662만2000㎡)가 조성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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