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군·구 CCTV 통합센터 구축 사업은 방범용,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시설물 관리 등을 위해 해당 지역에 설치된 모든 CCTV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것을 지원한다.
연수센터 설치 사업비는 국·시비 등 18억58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 센터는 구내 689대의 CCTV를 관제하게 된다.
인천지역에는 지난해 말 기준 방범용 2052대, 주정차위반 207대 등 총 3360대의 CCTV가 설치됐다.
인천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방범용 CCTV 1천대를 설치하고 2015년까지 군·구마다 센터를 짓기로 목표를 세웠다.
시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100대씩 CCTV 200대를 설치했다. 올해 150대를 우선 구축한 뒤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목표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서·남·중·남동구와 옹진·강화군에, 2015년에는 부평·동구에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송도동을 포함,연수 지역에 설치된 CCTV 689대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능력이 확보됐다”면서 “운영 개선점 등을 파악해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수구 센터 개소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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