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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편 '2실장 6-7 수석체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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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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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청와대 조직개편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17일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을 폐지하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설되는 국가안보실장 투톱 체제에 현행 수석실 3~4개를 폐지하는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6·7면>

외교안보수석과 국가위기관리실장(수석급) 직제를 없애 국가안보실에 통합하기로 한 데 이어,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과 사회통합수석, 민정수석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당선인이 "컨트롤타워가 확실하게 책임지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데 따라 외교·안보·통일 문제는 청와대가, 복지는 총리가, 경제는 부총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분담하는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에서 비서관을 승진시켜 사실상 수석급에 가깝게 만든 신설 직제인 총무기획관, 인사기획관, 미래전략기획관, 녹색성장기획관 등 4개의 기획관 자리도 모두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룡 부처'가 되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포함한 과학수석 신설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무·민정·홍보·사회통합·외교안보·경제·고용복지·교육문화수석·국가위기관리실장 등 9수석으로 된 현행 체제는 6~7개 수석 체제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직속위원회로는 사회·복지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사회보장위원회를 신설하고, 탕평인사를 실현할 독립된 인사기구로 기회균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다만 사회통합위원회는 국민대통합위원회로 확대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 때 신설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가브랜드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는 '위인설관(爲人設官)' 비판에 시달려온 만큼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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